광명시 정신질환 당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일상 회복에 큰 도움 됐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19일 중증 정신질환 당사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김성훈 기자
2023-06-19 11:22:43




광명시 정신질환 당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일상 회복에 큰 도움 됐다”



[AANEWS] 광명시 거주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일 센터회원으로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증 정신질환 당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및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항목은 센터 등록 후 일상생활 회복 도움 정도 만족하는 정신건강 사업 우선 시행되어야 하는 사업 센터에 바라는 점이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가 센터회원으로 등록한 후 일상생활 회복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큰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도 71%에 달했다.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는 ‘사례관리 및 치료비 지원’으로 응답자 36%가 선택했다.

이어 재활프로그램 26%, 자조 모임 16%, 가족지원사업 9%, 동료지원서비스 6% 순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우선 시행되어야 할 사업은 ‘건강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6%로 건강지원을 선택했고 취업 지원과 일상생활 지원이 뒤를 이었다.

외래 동행 등 동료지원가 활동 지원, 주거지원, 회원 자치 활동 지원 순으로 응답자들의 요구가 많았다.

센터에 바라는 것으로는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을 희망하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 만족도 유지는 각각 31%를 기록했다.

이문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조사 결과로도 확인된 것처럼 회복에는 취업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신질환 당사자 요구에 맞춰 건강 지원과 취업 지원, 당사자 주도 활동 분야를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