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청소년회복지원센터 지역 어른과 함께하는 “라떼는 말이야 ~” 개최

김성훈 기자
2023-06-15 09:57:43




김해시청



[AANEWS] 김해시 칠산서부동은 관내 청소년시설인 새빛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힐링의 장 “라떼는 말이야~”를 개최했다.

지난 6월 14일 화목동 일원과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새빛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행복한 꿈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 후원 및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행사 참여로 진행됐다.

새빛청소년들은 소년법 처분을 받고 법원이 정한 대리인으로부터 보호 받으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의 지원을 받으며 대안 가정을 이뤄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회복지원센터는 경남에 4곳이 운영 되고 있으며 칠산서부동 소재 새빛청소년회복지원센터에는 시설장 1명, 보호상담원 2명과 10명의 남자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다.

1부 행사는 화목동 소재 서부농원 화훼농가 체험으로 직업의 다양성과 땀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 벼꽃농촌교육농장에서 기부한 농촌힐링체험권으로 청소년들이 모내기를 체험하고 매일 먹는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지역 어른들과의 힐링 토크와 청소년들의 장기 자랑으로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어른과의 힐링 토크 “라떼는 말이야~” 어른들의 성장일기를 함께 듣고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며 청소년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인생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조언이 이어졌다.

새빛청소년들은 평소 애창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6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개사해 노래 선물을 선사했다.

주민자치회의 후원으로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이에 책임 질 줄 아는 당당하고 건강한 성년으로 성장하라는 뜻에서 청소년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선물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원을 해 준 최규열 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이번 행사에 주민자치회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울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마음을 모아 주신 주민자치회 및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