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는 영월군

김성훈 기자
2023-05-04 09:44:22




영월군청



[AANEWS] 농업관측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357만두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도축 마릿수는 사육 증가로 전년 대비 8.5%, 평년 대비 21.8% 증가한 94만두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한우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으로 중장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영월군은 관내 한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수급 안정화를 위해 ‘미 경산우 비육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군비 198,800천원을 확보해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2농가 438두를 신청했다.

미 경산우 비육 장려금 지원사업 대상우는 11개월~16개월 이하이며 지원방식은 난소결찰 시술비와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본 사업을 통해 송아지 생산을 줄여 한우 수급 안정화는 물론 한우 거세를 통한 고급육 축산물 생산이 가능한 방식과 동일하게 난소결찰을 통한 육질 개선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주형 소장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값 인상과 한우 과잉 공급에 따른 산지 소 가격하락 등으로 매우 어려운 축산농가에 정부 및 군에서 추진하는 ‘한우 수급 안정화 사업’에 적극 동참해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