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NEWS] 전북도는 27일 임성진 민간위원장 주재로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전라북도의회, 전북지방환경청, 전주기상지청,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라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도 자원순환시행계획 및 기후위기적응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안건심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안건인 제2차 전라북도 자원순환 시행계획은 지역 자원 및 폐기물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환이용률을 2020년 기준 71.3%에서 2027년 79.7%로 8.4% 향상하고 폐기물 최종처분율은 14.3%에서 6.3%로 8%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총 18개 사업에 697억원을 투자하고 폐기물처리시설도 42개소 1조 547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금번 위원회 심의와 환경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2021년에 수립한 제3차 전라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관련해 2022년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상황 점검결과를 심의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물관리, 농수산, 건강, 국토·연안, 생태계, 산업·에너지 등 6대 분야에 상수도현대화 정비사업 998억원, 미세먼지저감 도시숲 조성 91억원, 주거복지확대 및 주거환경개선 43억원, 산불예방 기반 구축 및 유지관리 253억원 등 40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추후 도는 이같은 실적을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성진 민간위원장은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원활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위원회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최근 확정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맞춰 전라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올해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위원회 및 탄소중립 포럼 운영을 통해 전북만의 특색있는 탄소중립 실천과제 발굴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대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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