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NEWS] 전라북도가 우기철 재해복구사업장의 2차 피해예방 등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에 나섰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자 추진 중인 완주군 재해복구사업장 등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허 실장은 먼저 지난해 6월 집중호우로 교량 구조물 일부가 침하돼 재가설 중인 운주면 가척1교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운주면 가척1교 재해복구사업은 현재 교량 1개소 재가설을 위한 실시설계 중으로 2,800백만원을 투입해 올해 5월 착공 후, 2024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완주군에서는 가척1교 공사 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각 기초 일부가 훼손된 부분에 옹벽 블럭 설치 등 기초 보호작업과 H빔 보강공사를 마쳤으며 우기전 착공하면 현장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상시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허전 실장은 만경강 및 고산천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불량 등으로 상습침수가 발생한 고산 하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고산면 하삼지구 정비사업은 3,846백만원을 투입해 배수 시설 개량,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 1개소 등을 신규 설치한다.
지난해 6월 착공 후 현재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우기 이전까지 하천내 설치되어 있던 가도를 철거하고 토지 수용 절차 및 주요 구조물 설치를 조속히 완료해 배수펌프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점검 현장에서“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6월 우기 이전까지 주요 공정을 완료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및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재해 위험 요인 사전제거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동안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침수우려지역 등 450여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등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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