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NEWS] 전주시청 직원들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생명사랑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오는 21일과 5월 3일 각각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적정 혈액 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이어야 하지만 최근 일평균 혈액보유량은 4일 미만이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전주시청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162명이 동참해 1년전과 비교해 약 1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그동안 시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에 힘써온 결과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시는 헌혈 활성화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헌혈자에게 온누리상품권과 문화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학기를 맞이한 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헌혈 장려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 검사 등 총 7종 이상의 혈액검사를 통해 각종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헌혈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나 온누리 상품권, 영화관람권 등 기념품과 더불어, 헌혈일 기준으로 1년간 전주시 공영주차장 이용시 헌혈증을 제시하면 주차요금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혈액수급난 해소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전주시 헌혈추진협의회를 통해 헌혈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서는 “전주시의 통 큰 지원으로 혈액 수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헌혈자에 대한 지원과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전주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전주시청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헌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헌혈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언제든지 헌혈의집 고사동센터 헌혈의집 효자센터 헌혈의집 덕진센터 헌혈의집 전북대센터 전북혈액원 등 5개 헌혈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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