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보건소, 2주 이상 기침하면 무료결핵검진 받으세요

3월 24일은 ‘결핵예방의 날’,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 결핵발생률 1위

김성훈 기자
2023-03-09 13:35:59




창원시청



[AANEWS] 창원특례시 진해보건소는 제1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환자로부터 배출된 결핵균에 의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질병이며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021년 10만명당 44명으로 OECD 가입국 중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고 막대한 질병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이에 보건소는 결핵예방주간 동안 결핵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결핵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이동결핵검진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막엽 진해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외국인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2주 이상 기침·가래가 지속되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