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치아건강 함께 지켜요’

전주시, 20일 전주시 치과의사회와 2023년 구강보건사업 협약식 체결

김성훈 기자
2023-02-20 15:21:08




‘전주시민 치아건강 함께 지켜요’



[AANEWS] 전주시가 전주지역 치과의사들과 시민들의 치아건강을 함께 돌보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20일 전주시 치과의사회와 의료취약계층인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2023년 구강보건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소와 치과의사회는 저소득층 노인의치 사업과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노인의치사업의 경우 시는 의치 장착 대상자 선정과 시술비를 지원하고 사후관리 등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전주시치과의사회는 시술의료기관 선정과 의치 장착, 장착 후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보건소는 또 치과의사회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구강관리 서비스와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평생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도 전개한다.

보건소는 올해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의 대상자 모집 시 직접 신청 외에도 직접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검진에 나가 대상자를 발굴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치과 연계 전 치아 홈 메우기와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예방적 진료를 실시해 꼭 필요한 충치 치료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 노인과 아동들의 치과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치아관리가 취약한 주민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