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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민원 제도 개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3일 상주시에 있는 상주수학체험센터에서 민원 발굴단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민원 서비스 개선 과제 발굴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22개 시군별 민간인 1명과 공무원 5명 등으로 구성된 민원 발굴단은 교육수요자의 눈높이에서 불편한 민원 처리 사항과 관행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1분기에 채택된 개선 과제 7건에 관한 결과에 대해 피드백하고 2분기 개선 과제 안건으로 시군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원 발굴단을 통해 제안된 안건은 사업 부서에서 개선 필요성과 관련 규정, 실현 가능성, 기시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적으로 정책과 제도에 반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민원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 교육수요자 중심의 민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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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김천·상주교육 현장소통토론회 실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3일 상주시에 있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경북교육, 세계교육으로 나아가는 소통의 장’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4 김천·상주교육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2024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반기에는 1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된다.
이날 김천, 상주교육 현장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위원장, 김홍구 경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김천·상주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교사, 교육발전특구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본청 주민참여예산 위원,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희망 학부모와 지역민 등 27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공현주 김천교육장과 박은옥 상주교육장의 학교 지원 실적과 업무 경감, 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두 지역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업무 보고를 통해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과 감성의 힘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삶의 주인이 되는 인성교육, 전인적 성장을 위한 체육교육 등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두 교육지원청의 노력과 성취를 엿볼 수 있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대화의 시간은 행사 시작 전 메모지에 적은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교육감이 바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늘봄학교 운영과 유보통합 추진, 학교 복합시설 조성, 교직원 연립관사 신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 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민들의 현장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경북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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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4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 2024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중재 지원을 위해 도내 특수학교 8교에 교당 500만원과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 20여명을 선정해 학생이 속한 학급에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2024 행동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동중재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의 위기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재와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의 도전 행동 감소와 예방으로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고 장애 학생의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수학교에서는 행동중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학교수와 행동중재 전문가, 행동분석 전문가, 치료사, 학교관리자와 교사 등으로 행동중재 지원팀을 구성하고 행동중재 지원팀은 교사의 추천을 받아 심각한 도전 행동을 가진 개별지원 대상 학생을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행동중재 프로그램은 선정된 개별지원 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행동중재 프로그램과 그 외의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행동중재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개별 지원 대상자는 행동 기능분석과 응용행동분석, 팀 사례 회의, 교사와 학부모 상담, 약물치료, 가족 지원 등 학생 중심의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도전 행동 감소와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보편적 차원의 행동중재 지원은 교육과정 안에서 교과 연계교육과 생활교육, 인성교육 등의 영역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심각한 위기와 도전 행동으로 개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 20여명을 선정해, 해당 학생이 속한 특수학급에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놀이치료와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 작업치료 등의 심리 감각 지원, 학생과 가족, 교사 등 지원 인력에 대한 정서 지원, 환경 조성과 교재 교구 지원, 가족 상담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신 건강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2년 20명, 2023년 19명의 특수교사를 선정해 1인당 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동분석 전문가로 양성했으며 올해도 10명의 교사를 선정해서 내년 1월까지 총 270시간의 전문가 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행동분석 전문가인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장애 학생 행동중재 프로그램의 강사로 역할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 행동중재 프로그램 지원으로 장애 학생들의 위기 행동을 감소시키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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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친환경 급식 레시피 공모전 대상 수상
경북교육청, 친환경 급식 레시피 공모전 대상 수상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영양사협회가 후원하는 ‘친환경 급식 하루 식단 레시피 공모전’에서 김수빈 선주고등학교 영양교사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급식 하루 식단 레시피 공모전은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유기농데이 행사 중 하나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식문화를 알리고 친환경 강화와 소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유기농·친환경 식재료 소비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학교와 병원, 산업체 등 단체급식소의 130팀이 참가해 제출한 식단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참가상 등이 결정됐으며 김수빈 선주고등학교 영양교사의 ‘경북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이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출한 식단은 봄나물 꽃비빔밥과 청국장찌개, 식물성 떡갈비, 수제생크림카스테라꽈배기, 김치, 친환경 딸기로 구성됐다.
김수빈 영양교사는 “이렇게 큰 상금 은 처음이다 경북교육청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는 만큼, 월 1회 시행하는 채밌데이 외에도 일상 급식에서 좀 더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다양한 레시피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도 체육건강과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급식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식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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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사립학교 교원 인사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1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인재관에서 도내 사립학교 교원 인사업무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 교원 인사업무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법인별 인사관리를 실시하는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립학교 간 인사 교류와 교원 정·현원 관리, 교장 인사관리, 사립학교 교사 신규 채용, 나이스 인사시스템 활용 방법 등 사립학교에서 유념하고 숙지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립학교 교사 채용에 있어 필기시험의 교육감 위탁실시에 관한 절차와 유의 사항, 과원·상피 교사 해소를 위한 사립학교 간 인사 교류 활성화 요청 사항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로 인사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규교사 채용을 비롯한 인사 관리업무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사립학교 교원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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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9개 청 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 가족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 9개 청 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 가족프로그램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포항·경주·김천·구미·영주·영천·상주·경산·칠곡 등 9개 교육지원청 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가족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9개 청 유아교육체험센터는 2010년부터 놀이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건강한 가족 놀이 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5회의 가족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 체험 놀이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 오감 놀이, 요리 활동, 염색 체험, 만들기, 체험센터 놀이시설 이용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유아교육체험센터는 지난해부터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과 행사에 필요한 교재·교구와 물품을 대여해 유치원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지원과 유치원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대여 물품 목록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교육체험센터 가족 놀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공동체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복지 실현과 행복한 가족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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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영덕도서관 신축 현장에 명예감사관 실지감사 실시
경북교육청, 영덕도서관 신축 현장에 명예감사관 실지감사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영덕군에 있는 영덕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설 공사 명예감사관’과 함께 일상감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시설 공사 명예감사관들은 교수와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어 교육청 관계자와 시공사 관계자, 감리자들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한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특히 공사 품질확보와 디자인 요소, 유지관리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장마를 대비한 현장관리와 근로자의 보건·안전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덕도서관은 1994년 개관 이후 노후화된 시설과 협소한 규모로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부족해 21세기 정보와 지식기반 사회에 걸맞은 신축 도서관 건립이 필요했다.
당초 예정됐던 영덕도서관 신축 용지는 2021년 9월 영덕시장 화재로 인해 임시시장으로 활용 중이며 피해 상인의 형편을 고려하는 동시에 영덕도서관 건립이라는 지역민의 숙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영덕군과의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대체 용지인 영덕읍 덕곡리 109-2에 신축이 확정됐다.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덕통합도서관 신축으로 지역대표 정보센터로서의 도서관의 역할 증대와 교육·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바탕으로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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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안전의 최전방 배움터지킴이 청렴에도 앞장서다
경북교육청, 안전의 최전방 배움터지킴이 청렴에도 앞장서다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배움터지킴이가 동참하는 청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각급 학교에서 활동 중인 배움터지킴이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생활 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4년 현재 배움터지킴이는 경북 도내 827개 학교에서 학교 안전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배움터지킴이와 함께하는 청렴이란 학교가 청렴 구역임을 알리기 위해 배움터지킴이실 입구에 ‘여기서부터 청렴 구역이다’라는 청렴 표지판을 부착하는 청렴 홍보 활동을 말한다.
학교 안전의 최전선을 지키는 배움터지킴이가 청렴에도 앞장서고자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위해 현재 147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움터지킴이실은 특성상 학교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 학교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학교가 청렴한 곳이라는 첫인상을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배움터지킴이와 함께하는 청렴은 방문객들에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청렴 이미지를 심어주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함께 청렴이 기본이 되는 학교 환경 조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학교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배움터지킴이실 현대화를 위해 지난 3월 신청학교 74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26교, 중학교 10교, 고등학교 16교 등 총 52교를 선정해 교당 최대 2천만원 총 9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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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교육박물관 건립 사업 본격화
경북교육청, 경북교육박물관 건립 사업 본격화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우수한 교육 사료와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북교육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북교육박물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교육박물관은 누적 방문객 67만명에 달하는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의 온라인 관람 한계를 극복하고 경북교육의 역사와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역 교육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물관의 위치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내 부지로 현재 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13,000여 점의 교육 사료와 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총사업비 180억원,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되어 2024년 하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북교육박물관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전시 관람객의 동작에 전시체험물이 반응하거나 관람객이 전시체험물의 일부가 되어 다양한 내용을 보여주는 전시 유형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박물관 내 공간별 전시와 체험 콘텐츠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의 발자취와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경북교육홍보관을 비롯해 테마별 교육 관련 이슈를 다루게 되는 기획전시관과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경북교육을 조망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AI, AR, VR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 교실 체험관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경북교육의 역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박물관 건립 사업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교육 역사를 체험하며 역사 인식을 키우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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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관급자재 구매 특정 업체 쏠림 개선
경북교육청, 관급자재 구매 특정 업체 쏠림 개선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 방안 시행 이후 1년간의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 방안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5개년 사업 추진 등 시설 공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급자재 구매에 있어 특정 업체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역 중소업체들의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개선 방안의 주요 골자는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시 특정 업체와의 연속 계약금지다.
즉 발주기관을 기준으로 동일 품목의 2차 발주 건부터 전차수 또는 전전차수에 같은 업체와의 구매계약 체결이 있었다면 당해 구매계약에서는 해당 업체를 배제하는 방식이다.
추진 대상 품목은 7개 품목으로 품목별 경북지역 업체 수가 5개 미만일 경우 1회 배제하고 5개 이상일 경우 2회 배제한다.
공개경쟁 수의계약이나 일반경쟁 입찰에는 적용할 수 없고 조달 물품 직접 구매나 다수 공급자 2단계 경쟁 및 가상입찰 시 5개 이상의 업체를 선정할 때 적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개선 방안의 시행 1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하기 위한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조달청 계약체결 통계자료를 활용해 기관별 개선 방안 이행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계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먼저, 구매 실적은 지난해 11월 1일 자로 포함된 2개 품목은 제외하고 5개 품목에 대한 연도별 총계약 금액 대비 상위 업체가 차지하는 계약 금액 비율을 비교했다.
개선 방안 시행 이전인 2020~2022년에는 상위 업체의 계약 금액 비율이 매년 증가했으나, 2023년에는 5개 품목 모두 상위 업체의 계약 비중이 줄고 중하위 업체의 계약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ED 실내조명등과 분전반, 화장실 칸막이의 경우 상위 업체의 계약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23.3%, 27.7%, 22.6% 감소하는 등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설 공사가 많은 대부분의 교육지원청에서는 현 개선 방안이 특정 업체 쏠림 방지에 실효성이 있다고 평가했고 계약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업체가 계약을 거부하거나 회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액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계약 통계자료와 TF 의견을 바탕으로 2천만원 이상의 금액 기준을 마련해, 금액 기준이 포함된 개정안을 6월부터 시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중소 기업체들이 더 많은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업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