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양면 신촌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마을 주민 스스로가 만든 산불 제로 웅양

김성훈 기자
2025-11-14 11:51:12




웅양면 신촌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거창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 웅양면은 지난 13일 ‘2025년 산림청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신촌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돼 현판 전달식을 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산림청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수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이후 불법 소각 적발 건수, 산불발생건수 등의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해 선정된 마을은 표창 및 포상금을 받는다.

올해 웅양면은 녹색마을 캠페인에 24개 전 마을이 참여했으며 마을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했다.

이에 행정과 주민이 한마음으로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한 결과, 웅양면은 2025년 산불 발생 0건, 산불 외 화재 발생 0건, 불법소각 과태료 0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촌마을 이장은 “주민들의 불법소각금지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 노력으로 이런 표창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불없는 웅양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선길 웅양면장은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힘써주신 모든 주민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