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금소지방정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130억 원 확보해 2026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 -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정원문화 공간 조성

김경환 기자
2025-11-12 07:41:10




안동시 금소지방정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월드뉴스] 안동시가 기존 금소생태공원 부지를 활용한 ‘금소지방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안동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사업 대상지의 길안천과 주변 습지 등 우수한 자연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안동의 역사·문화·정체성을 반영한 지역형 정원으로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금소지방정원’은 약 35만㎡ 규모로 조성되며 5개의 주제 정원과 3개의 테마길을 구성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경관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정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안동시는 향후 예산을 추가 확보해 보행교, 진입도로 주차장 정비, 정원지원센터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방정원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한 뒤 향후 국가정원으로의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금소지방정원을 안동 고유의 생태와 문화를 담은 정원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지역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