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사업’ 선정된 기념관 국비 확보

국비 4500만원 확보

김성훈 기자
2025-02-28 16:59:09




함안군,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사업’ 선정된 기념관 국비 확보



[아시아월드뉴스] 함안군은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3개 기념관에 대해 국비 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칠원읍에 위치한 손양원기념관은 기존 현충시설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전시안내 해설사 채용, 우리동네 현충시설 활성화 시키기, 학습자료 제작 등 3개 사업으로 국비 2400만원을 확보해 지역주민·방문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군북면에 위치한 이태준기념관은 국비 1200만원을 확보하고 학습자료를 제작해 체험·행사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대산면에 위치한 경찰승전기념관은 국비 900만원을 확보해 기념관 외부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손양원기념관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 투쟁한 목사이자 항일독립운동가인 손양원 목사를 기념·선양하기 위해 2015년 개관해 2016년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이태준기념관은 몽골의 전염병을 치료해 몽골 황제의 어의이자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운반한 이태준선생을 기념·선양하기 위해 2021년 개관해 같은 해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아울러 함안 경찰승전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인 대산면 구혜리 일원에서 북한군을 막아내 대한민국을 지켜낸 경찰의 승전을 기념·선양하기 위해 2023년 준공해 같은 해 현충시설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