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독감 의사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미접종자는 조속히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300곳의 독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의심 환자는 2024년 마지막 주 기준 73.9명으로 직전 주 31.3명보다 약 2.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에 감염되면 38~40℃의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2024~2025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설 연휴 기간 중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모임을 갖는 등 집단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감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인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접종 대상자로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는 하루빨리 백신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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