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목직공무원, 동료를 위한 연이은 따뜻한 나눔 실천해

김성훈 기자
2025-01-08 10:06:05




경상남도_고성군청사전경(사진=고성군)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 토목직 공무원들이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토목직 공무원들은 질병휴직 중인 동료의 최근 건강 상태 악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48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난 연말 해당 동료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작년 초, 또 다른 동료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45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원한 바 있으며 해당 직원은 건강을 회복해 최근 복직해 근무 중에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공무원은 “지난번 성금으로 동료가 건강을 되찾고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에도 우리의 작은 정성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료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 간의 따뜻한 나눔이 조직 문화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연대와 협력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 소식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며 서로를 돕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한편 성금을 받은 동료는 “예상치 못한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건강을 회복해 직장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