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등록 정신질환자와 부양가족 22여명을 대상으로 ‘나눔과 위로’라는 주제로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이번 자조모임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쓰는 활동, 마음카드를 이용한 감정 표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정신질환자 관련 정보를 교환하며 정신질환자 부양가족들의 부담감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한 참가자는 “가족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마음 편히 이야기할 수 없었는데,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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