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오는 18일부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실시

수분함량, 중량 등 검사기준 준수, 타 품종 혼입 되지 않도록 준비 당부

김성훈 기자
2024-11-12 11:26:54




함안군, 오는 18일부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함안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오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청무 2개 품종이다.

매입 물량은 40㎏ 기준 14만294포으로 지난해 보다 4.3% 증가한 양이다.

읍면별 매입 물량은 전년도 매입 실적과 벼 재배면적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

산물벼 매입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하며 건조벼는 11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대상으로 품종검사를 실시해 영호진미, 새청무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시키는 품종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과 검사 현장에서 중량 미달 및 수분함량이 맞지 않아 불합격을 받는 농가가 많이 있어 검사기준을 준수해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수매 직후 농가에 포대당 중간 정산금 4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 기준 수확기 전국 쌀값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농가에서 “수분함량, 무게, 품종검정제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검사기준을 잘 지켜서 애써 지은 농사가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