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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개강
함양군,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개강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8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교육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함양의 미래 가공 산업을 선도할 가공 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해썹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에 위탁해 진행된다.
정덕화 대표를 비롯한 전문 강사 5명이 참여하며 4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주 2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농식품 생산·가공 창업 기술 교육 6회, △가공식품 안전관리 기술 교육 2회로 구성되어 있다.
농식품 생산·가공 창업 기술 교육은 가공업 및 창업 예정자에게 필요한 정보제공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 과정으로서 4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농산물 가공산업의 필요성, 사업방향 설정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식품위생 법규 △품목제조보고 실습 △식품원료 안전관리 △현장 견학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가공창업을 고민하는 교육생들을 위한 기초반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썹 팀장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전문 교육훈련기관에서 운영되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해썹 인증 기업체는 연 1회 4시간 이상 정기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함양군은 관내 가공업체들이 해당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매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수료 시 공인기관에서 발급한 수료증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공창업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생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함양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이끌어 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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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2025년 4월 8일 남상면 월평리 일원에서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박주언 경남도의회 의원, 군의원 등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산업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첨단기술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나아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 기반을 구축하고자 남상면 월평리 일원 303,722㎡ 부지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에 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은 기존 거창일반산업단지, 승강기베스트밸리와 함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대학교 등 산·학·연·관이 연계된 탄탄한 승강기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승강기 관련 첨단산업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특화산업인 승강기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약 51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약 83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36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는 거창군의 미래 3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거창군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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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거창군청사전경(사진=거창군)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2026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수요조사를 5월 2일까지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단독 또는 복합으로 설치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설치비 중 약 80% 정도를 국비 및 군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태양광을 설치하면 가정에서 월 4~6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할 수 있으며 태양열은 온수 공급을 통해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 경제산업 담당을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거창군 전 읍면 내 주택, 상업건물, 축사 등 적법한 소유자이며 무허가 건물이나 미등기 건물은 제외된다.
군은 2026년 본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에너지 전문기업과 함께 주민 수요 기반의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대상지 및 지원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미정 경제기업과장은 “더 많은 군민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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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직원 변함없는 통영사랑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NH농협직원 변함없는 통영사랑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지난 7일 관내 NH농협 직원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7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NH농협 통영시지부·통영금융센터·농신보통영권역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농협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000만원을 통영시에 기탁했다.
하상우 NH농협 통영시지부장은 “지역의 소멸 우려 위기를 극복하고 통영의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와 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를 향한 관내 농협 임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농산물 관련 신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답례품을 추가로 발굴해 총 60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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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지역 345kV 신장수~무주영동 간 송전선로 경유 반대
거창군 지역 345kV 신장수~무주영동 간 송전선로 경유 반대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8일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된 345kV 신장수~무주영동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노선 결정 진행 절차인 주민 주도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구성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거창군 지역 송전선로 경유 반대 의견을 명확히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1일까지 이 건설사업의 경과구역에 포함된 3개 면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간담회 등을 개최해 의견 수렴해 왔다.
거창군이 송전선로 경유에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세 가지이다.
첫째로 본 건설사업의 경과 대역에 거창군 일부 지역이 포함된 곳은 사업 경과 대역 중심에서 벗어난 외곽 지역에 위치해 경제성, 타당성, 당위성 등이 낮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대부분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과 우리 민족의 고유성과 유구한 생명력을 지닌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이 지나는 중심 구역에 위치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러한 경제성, 타당성, 당위성과 자연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구성할 광역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거창군을 경유하는 송전선로 사업은 당연히 배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내 주민들로 구성된 송전선로 반대위원회와 공동 협력해 시기와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대처로 6만 군민의 뜻을 함께 모으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면서 거창군의 정당한 요구와 권리를 찾아 거창군이 송전선로 건설사업에서 배제가 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르면 이 건설사업은 345kV 송전선로로 전남 광양~신장수~무주영동~신세종개폐소~충북 신진천까지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며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2031년 12월까지 시행할 계획으로 되어 있다.
거창군 지역은 신장수~무주영동간 사업 경과 구역 내에 고제면, 북상면, 위천면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025년 2분기 중으로 사업 대상 구역 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대표, 공무원, 전문가, 한전 직원 등으로 구성된 주민 주도 광역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차로 최적 경과대역을 선정한 후, 최적 경과 대역에 포함된 시군을 대상으로 2차로 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해 최종적으로 최적 경과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입지선정위원회의 운영 기간은 첫 회의일로부터 1년간이며 최대 1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최적 경과지가 결정되면 경과지 설계 측량,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9년경 착공해 2031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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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보건소, 함양노인대학 학생 대상 통합 건강교육 실시
함양군보건소, 함양노인대학 학생 대상 통합 건강교육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보건소는 4월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 자살 예방,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통합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예방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먼저 치매 예방 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함께 조기 발견의 중요성, 일상 속 인지기능 향상 방법 등을 안내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내용도 함께 전달됐다.
이어 자살예방 교육은 ‘보고·듣고·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주변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과 경청의 중요성, 전문기관과의 연계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에서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만성질환의 관리 방법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 및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통합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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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4월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거창군, 4월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8일 아림초등학교 일원에서 공무원과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행자와 운전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을 알리고 작은 실천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운전할 때나 걸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주의력이 평소보다 현저히 떨어져 사고위험이 증가하게 됨을 강조하며 횡단보도 건널 때, 운전할 때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권해도 안전건설국장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나 운전 시 스마트폰 사용 금지는 사소한 거처럼 보이지만, 이를 잘 지키기만 해도 많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교통 기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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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반·가공사업 분야 사업 신청 접수
함양군청사전경(사진=함양군)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농산물 가공 및 반가공 사업 분야 보조 사업을 4월 15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반·가공사업 분야 보조 사업은 △장비 지원 △포장박스 지원 △컨설팅 지원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절임배추 농가를 위한 포장박스 지원사업을 포함해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서 산업경제담당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사업 접수 후에는 함양군이 사업별 평가 기준에 따라 현지 조사를 실시해, 신청자의 결격사유와 사업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사전 검토 후 4월 중 심의회를 거쳐 보조사업자와 보조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물 가공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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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생활 군정 본격화.431억 증액 추경예산 확정
의령군 생활 군정 본격화.431억 증액 추경예산 확정
[아시아월드뉴스] 의령군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군정 목표인 '생활군정'의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민생현장기동대 운영 예산 등 생활 군정 정책이 대거 포함된 431억 증액 규모의 역대급 추경예산이 군의회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의령군 본예산 5,223억원보다 431억원 증가한 5,655억원의 추경 예산안이 지난 4일 군의회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주민편의와 복리 증진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요 현안사업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민선8기 후반기 ‘생활 군정’을 대표하고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상징적인 정책으로 마련된 ‘의령군 민생현장기동대’ 예산 1억8천만원이 편성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또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5억9천만원,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2억2천만원 등이 편성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두터운 복지서비스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2월,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지역현안 등을 청취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69개 사업 47억원 역시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농작물재해보험료 7억원,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 1억원 등의 군민 대다수인 농업인들을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유스호스텔 조성사업 61억원,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15억원, 부자의령 상생협약프로젝트 58억원, 힐링 전원타운 조성 20억원 등 민선 8기 대규모 투자 사업에도 재정을 집중 편성했다.
한편 일 년 전 군의회가 추경예산 대폭 삭감, 임시회 미소집 등 갈등 양상과 달리 이번에는 원안 가결로 '협치 제스처'를 보내자, 군민들의 반응은 환영 일색이다.
김규찬 군의회 의장은 "올해는 홍의장군축제 50회를 맞는다 더욱 화합해야 한다 의령 미래를 위해 한 몸 한뜻으로 열심히 뛰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우리 선열들의 바람일 것이고 군의회는 올해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작은 차이는 있지만 의령 미래 50년을 위한 공동 설계자로 의회가 큰 합의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추경은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편성한 의미 있는 예산안이다 민선8기 핵심 과제들을 신속히 집행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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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봉산산성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축성기법 실체 확인
함안 봉산산성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축성기법 실체 확인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함안지역에 위치했던 고대국가인 아라가야 정치체의 위상과 관방체계를 규명해 줄 주요 유적으로 알려져 있는 함안 봉산산성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의 독특한 축성기법이 확인됐다.
함안군은 2024년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함안 봉산산성 발굴조사’를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작년 12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함안 봉산산성은 아라가야의 왕성인 사적 가야리유적의 배후에 위치하는 삼봉산에 조성된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둘레는 약 2.1km이다.
이 성은 평지의 왕성과 방어력을 갖춘 산성으로 구성된 아라가야 고도 경관을 복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사결과, 봉산산성은 수직으로 솟은 낮은 절벽을 성벽으로 활용하고 가파른 경사면의 경우, 불리한 지형조건을 극복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흙과 돌을 섞어 성을 쌓는 토석혼축 기법을 사용했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축성기법은 아라가야 산성으로 알려진 함안 안곡산성, 함안 칠원산성에서도 공통으로 확인되는 특징으로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과정 중에 있었던 아라가야가 독특한 축성기법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이번 조사를 통해 더욱 명확해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봉산산성은 토석혼축된 토성으로 처음 축조된 후, 다시 석성으로 개축됐으며 신라가 점유한 후에도 계속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어 유적이 지닌 입지와 지정학적 중요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유물은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의 가야토기와 봉산산성 내 철기 생산했다는 증거인 슬레그와 벽체가 다수 확인되며 쇠화살촉, 쇠창, 쇠도끼, 손칼, 재갈 등 철기류가 출토되어 봉산산성의 성격과 활용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학술자료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함안 봉산산성은 아라가야 왕성인 가야리 유적의 배후산성으로 아라가야의 관방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아라가야 핵심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상반기 중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해 봉산산성의 연차적 조사와 체계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군민과 학계 전공자들에게 발굴조사 성과를 알리는 현장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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