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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반려나무 56만 그루 나눠드려요
산림청, 반려나무 56만 그루 나눠드려요
[AANEWS] 산림청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 국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2개소에서 약 56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 외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조합에서는 지난 2월말 부터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국민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128개소에서 ‘나무시장’을 운영중이다.
지역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및 ‘나무심기’ 행사와 ‘나무시장’ 운영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매년 식목일을 전후로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라며 “숲이 주는 행복을 국민 모두가 느끼실 수 있도록 숲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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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실천하는 안전이야말로 진정한 안전이다”
고용노동부(사진=PEDIEN)
[AANEWS]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39개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지난해 실시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들이 담긴 사례집을 발간했다.
정부는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2022년 말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산업안전의 패러다임을 ‘규제와 처벌’ 중심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전환했다.
그리고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3월 범국민적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추진하는 민관합동기구인 안실단을 전국 39개 지역별로 출범시켰다.
이번 사례집에는 그간 ‘안실단’이 국민과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전개한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이 담겨있다.
이마트 쇼핑카트를 활용한 안전문화 확산과 같은 기업 협업 홍보, 대구 치맥페스티벌, 안산 세계인 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안전문화 캠페인, 지역 언론사와 함께 진행한 안전문화 TV 캠페인, 쇼츠 영상 제작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활동을 전개했다.
사례집에는 실제 활동에 참여한 관계자 인터뷰도 담겨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종이 쇼핑백과 카트에 안전문구 삽입을 추진한 이마트 안정훈 부장은 “안실단 활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안전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장에서 주로 소비하는 커피믹스 제품 포장에 안전문구를 삽입한 동서식품 허정식 팀장은 “제품에 적힌 문구를 보며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실천하는 안전이야말로 진정한 안전이다”며 “이를 위해 안실단이 지난해에는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집중했는데, 올해는 현장을 중심으로 실천적 안전 메시지를 확산하고 사업장의 자생적 안전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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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CODA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주문하세요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CODA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주문하세요
[AANEWS]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에 데이터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3월 11일 질병관리청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지영미 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현영 원장의 환영사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 소개 영상으로 이어진다.
이후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을 방문하고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축사에서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는 공공데이터 뿐만 아니라 민간 데이터도 더 많이 공유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는 2016년 국립보건연구원에 설립되어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축적된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와 자발적 정보 제공자로부터 17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한, 보건의료 연구자가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주문할 수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을 운영해 임상·역학 데이터 544,091건, 유전체 데이터 635,610건을 연구자들에게 공유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CODA 빅데이터 분석실에서는 그간 초급 사용자가 느꼈던 보건의료데이터 분석에 대한 초기 장벽을 낮추기 위해 클릭 몇 번만으로도 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OPEN KoGES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고급 사용자에게는 임상·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 등이 포함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속도가 크게 향상하게 됐다.
빅데이터 분석실은 기존에는 6석으로 운영되었으나, 원활한 정보 분석을 위해 최대 동시 분석 가능한 좌석 수를 20석으로 확장해 연구자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는 앞으로도 신뢰 기반 데이터뱅크로써 국민의 건강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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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개 네트워크 팀이 참여하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 본격 개시
보건복지부(사진=PEDIEN)
[AANEWS]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참여전문의 명단이 3월 8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각 네트워크에 최종 확정된 참여자 명단을 전파하고 네트워크 시범사업 개시를 안내했다.
네트워크는 두 가지 유형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와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의 두 종류가 있다.
최종 확정된 네트워크의 수는 기관 간 네트워크 10개 팀, 인적 네트워크 55개 팀이다.
네트워크 간 소통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이 지난 2월 26 개통됨에 따라,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전문의들은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시범사업 시작일인 2월 26일부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인적 네트워크의 경우 최종적으로 55개 팀에서 1,317명이라는 많은 수의 전문의들이 참여함에 따라 각 네트워크가 3월 8일까지 참여명단을 제출해 이날 명단이 확정됐다.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2024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각 기관은 네트워크 구성·운영·유지를 위한 연차별 지원금을 매년 사전에 일괄 지급받고 연차별 성과평가에 따라 추가지원금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비록 최근 의료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네트워크 시범사업이야말로 중증·응급 대응 부담 완화를 위한 자원 최적화가 주요 목표인 만큼, 각 네트워크 간 심뇌혈관질환의 치료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치료 골든아워 사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심뇌혈관질환의 최종치료까지 시간 단축과 치료성과 향상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이번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고 운영 과정에서 보완점도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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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학습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장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원장 선정
보건복지부(사진=PEDIEN)
[AANEWS]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신임 사업단장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여러 기업·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연합학습 모델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합학습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외부로 유출하지 않은 상태로 학습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하며 이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사업단장 선정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약 1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지원자격 검증 및 면접 발표 평가를 실시했고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
김화종 신임단장은 30여 년간 강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서 정보기술, 신약개발 등 다수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특히 인공지능 연합학습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해왔다.
신임 김화종 사업단장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동 사업에 전념해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복지부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은 “ 신임 사업단장이 다년간 쌓아 온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사업단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수의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합학습을 통해 국내 기업·기관 등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되어 신약개발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플랫폼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디지털바이오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이 사업단 운영을 지원하며 이번 사업단장 임명을 시작으로 사업단장이 속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사업단을 구성해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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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km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전 직접 확인할 ‘국민 점검단’ 모집
1857km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전 직접 확인할 ‘국민 점검단’ 모집
[AANEWS] 행정안전부는 2024년 상반기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을 3월 11일부터 3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1,857km 14개 구간이며 투어단으로 선정된 팀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면서 안전 위험 요소와 불편사항 등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전거도로 균열과 노면도색 상태, 인증센터 관리현황, 안전시설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등이다.
투어단은 직접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며 도로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해 시설 점검 및 보수를 요청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점검활동, 참여후기, 자전거 안전수칙 등을 홍보해 자전거 안전지킴이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별 2~3명을 구성해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14개 구간 중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3월 2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편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현장점검 투어단은 자전거 동호인 등 자전거를 좋아하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2023년까지 총 1,710건의 안전위험 요소와 불편사항을 발굴해 자전거길 안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2017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안전점검 투어단이 운영되면서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국민의 시선에서 작은 위험요소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투어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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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 시험·검사 분야 기술지원 프로그램 “랩 프렌즈” 참여 신청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민간 시험·검사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3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 “랩 프렌즈”에 참여할 시험·검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랩 프렌즈’는 신규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길 원하거나 시험법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검사기관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검사기관에는 원활한 기술지원을 위해 전담 공무원이 배정되며 신청 내용에 따라 식약처 본부와 지방식약청 직원으로 구성된 지원팀이 직접 시험·검사기관을 방문해 현장 기술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에 참여하려는 검사기관은 식약처 시험검사정책과 또는 관할 지방식약청에 대표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기술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누리집 ’ 알림 ’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이 시험·검사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검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필요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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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국악진흥법’ 시행 준비한다
국민과 함께 ‘국악진흥법’ 시행 준비한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국악진흥법’ 시행 준비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법정기념일 ‘국악의 날’ 지정 등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 제정된 ‘국악진흥법’은 올해 7월 말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에 앞서 3월 14일 국악계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예술인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듣는다.
이어 권역별 간담회를 3월 18일 서울·경기권, 3월 19일 강원권, 3월 20일 호남권, 3월 21일 충청권, 3월 22일 영남권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국악진흥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국악의 날’ 지정 기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강정원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은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책무”며 “‘국악진흥법’ 제정으로 전통예술 발전에 큰 기점을 마련한 만큼 전통예술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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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 유입 책임질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 22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 2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와 2단계 각각 4.3:1, 2.3:1로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회의 심사를 거쳐 동구문화관광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 영덕문화관광재단, 영동축제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기존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한 결과,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완주문화재단, 평창군관광협의회, ㈜행복한여행나눔 등 7개소를 계속 지원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 안동, 전주 등 5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최종 5년 차 지원을 받는다.
2020년부터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은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하동군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경우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다달이 하동’, 하동형 숙박모델 사업인 ‘호텔 다숙’ 등을 통해 지난해 관광객 1천5백여명을 유치했다.
특히 ‘다달이 하동’ 사업으로 기존 월평균 50~70명 수준에 머물던 야간관광 참여 인원을 지난해 9월 300명, 10월 500명으로 대폭 증대시켰으며 하동의 주요 관광지인 ‘최참판댁’ 연계 신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달빛 소리’에 참여한 관광객 120명 전원은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됐다.
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경우에는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과 문화공연을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주맛집투어패스’ 사업을 통해 지역 음식업체와 예술인들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1·2년 차 1억원, 3~5년 차 1억 5천만원 등 최대 국비 6억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지역관광추진조직별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3월 20일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고 지역 간 연계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생활인구 유입 증대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관리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에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그간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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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공공행정 이탈리아에 전파, 양국 협력 새로운 기반 마련
한국 우수 공공행정 이탈리아에 전파, 양국 협력 새로운 기반 마련
[AANEWS]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행정협력단은 3월 7일 이탈리아를 방문해 ‘한-이탈리아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이와 별도로 공공행정부, 지방자치부, 내무부 3개부 장관을 각각 면담했다.
이번 협력단의 이탈리아 파견은 지난해 이탈리아 공공행정부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협력단은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통해 공공행정 영역에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이어서 3개부 장관을 만나 정부혁신, 지방자치, 공공안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3월 7일 오전 10시 협력단은 이탈리아 공공행정부와 함께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한-이탈리아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파올로 장그릴로 이탈리아 공공행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최초로 개최한 한-이탈리아 ‘공공행정 협력포럼’에 한국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로마에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이미 OECD 디지털정부 지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공공부문 혁신에는 국경이 없고 이탈리아의 공공행정 분야에 혁신을 위해서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희망한다.
이에 이 장관도 개회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도전과 급격한 세계 변화 속에서 국민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역량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다양한 혁신에 대한 논의는 양국의 공공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관계 강화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정부혁신, ▲인사행정 분야 혁신, ▲ICT 기반 정부 조달시스템 등 한국의 선진 공공행정과 관련된 지식과 경험, 그리고 향후 추진 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협력단은 인사혁신처, 조달청과 함께 다양한 부처의 공공행정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원팀 코리아로서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 사례 발표에 이어 이탈리아의 관련 공무원들의 발표와 양국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탈리아 공무원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정부 역량을 어떻게 키우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공무원 개인별 디지털 관련 능력을 재교육할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의 세계 최고의 디지털정부 서비스와 신속한 업무처리 방식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포럼에 앞서 이상민 장관은 파올로 장그릴로 공공행정부 장관과 양자공식 면담을 갖고 한국 정부혁신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민첩한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똑똑한 정부’,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정부’를 추진전략으로 설정해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공공행정 분야에 인공지능 적용이 적합 업무 분야를 발굴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민간에서 개발되어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등에 활용되고 있는 챗지피티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보안성과 정확성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3년부터 정부 내에서 별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인 ‘인공지능 행정 지원서비스’를 시범 개발해 행정업무와 접목시켜 행정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내년에 본격 구축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분야에서 국민의 편의성과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비서류 제로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 생애주기 통합 서비스 등 추진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행정 내부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은 파올로 장그릴로 장관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고 알려졌다.
파올로 장그릴로 장관은 세계적으로 공공행정분야의 특출하고 우수한 모범국가인 한국을 직접 만나게 되어 영광이며 디지털 인공지능 행정의 선진국이자 최고 모범 사례 국가인 한국을 배운다는 입장에서 벤치마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처음 개최하는 양국간 ‘공공행정포럼’을 앞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하길 희망하며 이탈리아는 유럽 이외의 국가와는 첫 번째 정례 교류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UN공공행정 포럼에도 반드시 참석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형 행정 내부의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도 거의 최초로 보여지는 사례라고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했다.
두 장관은 첨단기술 개발에 발맞춘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과 관련해 앞으로 양국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상민 장관은 로베르토 칼데롤리 지방자치부 장관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양국의 지방자치제도와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정책과 이를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두 장관은 한국과 이탈리아 모두 최근 지역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지역이 스스로 발전 방향을 결정하고 중앙이 이를 지원하는 ‘지역 주도 균형발전’을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을 국정과제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교육, 생활여건, 문화 등과 관련된 4대 특구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지방 주도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윤석열 정부는 분기별로 대통령과 장관, 시도지사들이 참가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칼데롤리 장관은, 이탈리아에서는 지방자치부 장관이 주지사들과 정례적으로 만나 회의하면서 중앙-지방간 정책을 조율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정부의 4대 특구와 관련된 내용은 이탈리아 헌법에도 유사한 조문이 있는데,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밝히고 4대 특구의 진행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에 직접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한 4대 특구와 같은 정책이 이탈리아가 겪고 있는 북부와 남부의 경제력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상호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협력단은 이번 두 장관의 만남이 지방자치 분야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간 새로운 협력의 계기가 되고 양국내에서 공통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간 불균형과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데 상호간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관은 마테오 피안테도시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과 만나 과학수사, 마약수사 등 공공안전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탈리아는 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마약범죄 수사가 발달했고 여러 나라와의 공조수사를 통해 마약밀매 조직을 검거하고 있다.
이 장관은 최근 급증한 해외 마약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마약수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올해 국내에서 열릴 국제 CSI 콘퍼런스,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에 이탈리아 내무부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장관은 한국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마약수사, 대테러, 조직범죄, 디지털 범죄, 경찰 인력 훈련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희망한다며 한국과의 교류 협력에는 항상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많이 방문하는 만큼 이들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일정 기간에 한국경찰을 이탈리아로 파견해 합동 순찰 활동에 나서는 협약을 체결하자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한-이탈리아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통해 한국 정부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공공행정 정책과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발판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장관들을 만나 정부혁신, 지방자치, 공공안전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협력의 성과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이탈리아 관계자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디지털 공공행정을 심화시키고 정부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려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과의 공공행정 협력포럼이 개최됐다는 반응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미 인공지능 기반의 정부혁신 등을 시도하고 있는 한국의 지식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 관계자들은 이번 공공행정 협력포럼의 큰 성과에 만족감을 표하며 이미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경제 분야와 더불어 공공행정 분야도 새로운 양국간 좋은 교류 협력 대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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